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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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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아름다운 얼굴 - 3
봉사자명 처음처럼 봉사단
봉사기간 2012. 10. 31(수)
봉사내용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
작성자 중계사랑 작성일 2013-02-18 조회 2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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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이맘때쯤이면 연초에 세웠던 계획을 점검해보게 된다. 언제나 계획을 써 내려갈 때는 이 모든 것을 이루겠다는 굳은 결심과 변화될 모습에 대한 기대감으로 의욕이 충만하지만 날이 갈수록 결심은 헤이해지고 기대감도 사라져 결국 ‘내년에는 반드시!’라는 말과 함께 계획을 이월시키는 일이 반복되고는 한다. 만약 초심을 유지했더라면 이룰 수 있었을 거란 생각에 큰 아쉬움을 남기면서 말이다. 이렇게 ‘초심’, ‘처음처럼’이란 단어는 말과는 다르게 실천하는 것이 너무 힘든 것 같다. 아마 그래서 그 말만으로도 우리의 마음을 크게 울리는 것이 아닐까? 우리 중계복지관에는 올 한해 초심을 잃지 않고 끝까지 함께하며 든든한 힘이 되어주신 봉사단이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처음 모습, 처음마음 그대로~ 나눔을 실천하는 ‘처음처럼 봉사단’
 
'처음처럼 봉사단‘과 인연을 맺은 것은 올해 초, 노원구에 거주하는 주부들로 구성된 이 봉사단은 단원들의 전문분야를 살려 경로식당에 조리보조 봉사활동에 참여하시기 시작했다. 처음 시작할 당시만 해도 3~4명가량 참여하였는데 어느새 나눔을 실천하고자 하는 이들이 늘어 지금은 10명이 넘는 인원이 꾸준히 참여하고 계신다. 요즘엔 바쁜 연말연시로 다른 봉사자들이 못 올까봐 걱정되는 마음에 참여 날도 아닌데 오시는 분들이 많아 좁은 식당 안을 가득매우며 조리사와 담당 사회복지사로 하여금 즐거운 비명을 지르게 해주신다. 이처럼 처음모습 그대로 복지관과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앞장서 주시는 봉사단 덕분에 지난 10월 31일에는 지역 내에 의지할 곳 없으신 어르신 및 장애인 300여분에게 김치를 담궈 나눠드릴 수 있었다. 이날 김장행사는 ’처음처럼 봉사단‘의 저력을 느낄 수 있는 시간되 되기도 하였는데 배추의 절임상태까지 꼼꼼하게 체크하시면서도 25명의 봉사단원이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김치를 담그셔서 포장을 담당했던 사회복지사들이 허리를 한번 펴볼 수 없었다는 후문이 있었다. 그리고 매우 반갑고 뜻 깊은 인연도 있었다. 본관에서 개인봉사자로 참여하셨던 주부 봉사자님을 봉사단원의 일원으로 다시 만난 것이다. 혼자서 봉사활동에 참여했을 때는 처음 마음과 다르게 자주 빠지게 되었고 그러다 보니 의욕도 사라졌는데 지금은 함께하는 동료가 있어 덜 힘든 것 같고 그러다 보니 예전보다 봉사활동도 더 즐거운 것 같다는 말에 ’처음처럼 봉사단‘의 저력을 느끼며 더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또한 귀한 마음일지라도 혼자하면 잃어버리기 쉬운데 함께하는 이들이 있을 때 위로와 격려를 받으며 오랫동안 실천할 수 있다는 가르침도 얻을 수 있었다. 다가오는 계사년 새해를 기다리며 오늘도 한해를 점검하고 이월된 계획과 새로운 계획을 함께 적어본다. 그리고 초심을 잃지 말자는 결심을 새삼스럽게 하지만 ’처음처럼 봉사단‘을 통해 배운 것처럼 가족, 동료, 친구와 함께 실천해 달라진 한해를 보낼 생각에 더 기대가 된다. 계사년 한해 계획에 봉사참여하기를 우선순위에 선뜻 적으셨을 ’처음처럼 봉사단‘에게 지면을 통해 감사를 드려본다.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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