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후원/자원봉사안내 > 아름다운얼굴

아름다운얼굴

아름다운얼굴

게시물 내용
제 목 어르신 지지체계 강화 텃밭가꿈모임 '싱숲생숲 상추나눔'
봉사자명 싱숲생숲 참여 어르신 12명
봉사기간 2019.04.~
봉사내용 복지관 옥상정원 텃밭 가꿈
작성자 중계사랑 작성일 2020-07-28 조회 1014

본문

어르신 지지체계 강화 텃밭가꿈모임 '싱숲생숲 문고리 상추나눔'
여름의 무더위를 미리 체험하게 되는 늦은 봄, 중계복지관의 정원텃밭에서 싱숲생숲(싱그러운 숲 생기있는 숲)모임 어르신들과 함께 텃밭과 화단을 정비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화단에 물을 주고 주변의 잡초를 정리하면서 심어져있는 나무와 꽃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하였으며, 텃밭에는 봄이 완연해지기 전 심어 둔 다양한 채소들 또한 더욱 생기를 띌 수 있도록 관리 해 주었다.
 궂은 날씨 속에도 적게나마 한 공간에 모여 활동 할 수 있다는 즐거움 때문이었는지, 누구 하나 힘든 기색을 내비치지 않았다. 그렇게 활동이 어느 정도 마무리 되고 오랜만에 모인 모임주민들과 담소를 나누었다. 특히 올 해 처음으로 수확한 상추를 뜻 깊은 방법으로 사용하고자 여러 이야기가 오고 갔다. 고심 끝에 마실도 쉽사리 나가기 힘들어 하는 지역주민들의 문고리에 흙밭의 신선함을 나누어 드리기로 했다.
 싱숲생숲의 주민들은 양 손에 한 봉지 씩 상추를 들고 모임의 주민들과 함께 많은 가정을 찾았다. 이웃주민이자 친구인 그들의 집 문을 두드렸고, 문고리에 상추를 걸어두고 또 다른 집으로 향했다. 어떤 주민은 문 소리에 힘든 몸을 이끌고 마중 나와 작은 나눔에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하고자 음료수라도 나누어 주시려는 모습을 보이셨다. 문득 어릴 적 저녁시간이 되면 심부름으로 반찬을 주고 받던 향수가 느껴졌고, 성공적인 나눔으로 오랜만의 모임 활동을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
 코로나-19로 인한 감염병은 현재까지도 진행중이다. 여름을 맞이 해 전국적인 확산세가 잠잠해져 가던 찰나 한 순간의 방심으로 또다시 많은 사람들을 고립시켰다. 잠시나마 복지관문틈으로 작년의 모임 활동을 이어가는 즐겁고 뜻 깊은 시간이었지만, 다시 장기적인 휴관체제로 접어들 전망이다. 하루 빨리 중계복지관 정원텃밭의 싱그럽고 생기있는 모습을 지역주민들에게 다시 선보일 수 있기를 바란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