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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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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미래산업과학고등학교 벽화동아리 HOPE와 함께하는 벽화 그리기
봉사자명 미래산업과학고등학교 벽화동아리 HOPE
봉사기간 2015.01.12 ~ 2015.01.16
봉사내용 벽화그리기 자원봉사
작성자 중계사랑 작성일 2015-02-17 조회 5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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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산업과학고등학교 벽화동아리 HOPE와 함께하는 벽화 그리기
 
한 손에는 붓, 한 손에는 페인트를 들고 알록달록 물감 묻는 옷을 입은 청소년들의 웃음소리로 2015년 새해부터 복지관이 시끌벅적하다. 홍대거리나 이화마을 같은 예쁜 벽화거리에서나 보일 것 같은 이들이 우리 복지관에는 무슨 일일까?
중계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2015년 새해를 맞아 새롭게 이전한 건물을 좀 더 예쁘고 머물고 싶은 공간으로 단장하기 위해 미래산업과학고등학교 벽화 자원봉사 동아리 ‘HOPE’와 함께 2015년 1월 12일 ~ 16일까지 총5일에 걸쳐 복지관 신나는 교실과 꿈꾸는 교실, 방과후 교실의 벽화 그리기 활동을 진행하였다.
노원교육지원센터 ‘나란히’의 연계로 우리 복지관과 인연을 맺게 된 ‘HOPE’는 미래산업과학고등학교의 디자인과 학생들로 구성된 벽화 자원봉사동아리로 지난 2012년부터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기간을 이용해 학교에서 배운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노원구 내의 여러 지역기관을 돌아다니며 벽화 그리는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하얀 벽으로 가득찬 복지관의 교실을 본 ‘HOPE’ 청소년들은 무엇이든 그릴 수 있을 것 같다며 의욕에 불타올랐다. 각 교실 이용자 특성에 맞는 벽화의 컨셉과 시안을 정하는 과정에서 우리 담당자와 어르신, 아동들은 새롭게 탈바꿈하게 될 교실에 대한 기대감에 한껏 부풀어 올랐다.
교실 내의 여러 물품과 바닥에 페인트가 묻지 않도록 하는 마스킹 작업을 시작으로 벽에 시안을 스케치하고, 색을 입히고, 명암을 주어 현실감을 돋보이게 하는 작업이 진행될수록 각 교실들은 점점 더 화사해지고 자꾸 머물고 싶은 공간이 되어갔다. 하루가 다르게 예뻐지는 벽화를 보며 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들과 아이들 모두 관심을 보이고 즐거워하였으며, 방과후 교실 아동들의 경우 간단한 색칠작업을 함께하며 자신들의 교실을 직접 꾸밀 수 있는 즐거움의 기회를 얻었을 수 있었다.
그 어느 때보다 방대했던 3개 교실에 대한 작업으로 예상보다 오랜 시간과 노력이 투입되어야 했으나 벽화작업 내내 즐거운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친구들과 함께 신나게 음악을 틀고 서로에게 물감을 묻혀가며 장난을 치면서도 같은 재능과 꿈을 공유하는 친구들과 함께 자신들의 역량을 최대로 발휘하며 하나의 작품을 완성해 가는 것이 ‘HOPE’ 청소년들에게도 잊지 못할 경험과 추억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예쁘고 아름다운 벽화로 교실에 새로운 활기에 불어 넣어주고, 혹여라도 바닥에 떨어진 페인트가 있을까, 붓을 빨던 화장실에 흔적이 남진 않을까 마지막 마무리 작업까지 깔끔하고 성실하게 해준 미래산업과학고등학교 벽화 자원봉사동아리 ‘HOPE’ 친구들에게 다시 한 번 고마움의 인사를 전한다.
 
3기 이주희
이번 벽화는 저녁 늦게까지 남기도 하고 양이 많아 여지껏 했던 벽화 중에 가장 힘들었지만 후배들도 같이하고 완성되어가는 그림 보면서 뿌듯하고 중간 중간에 선생님들이 너무 잘 챙겨주시고 좋아해주셔서 기분 좋게 즐겁게 그렸던 것 같습니다.
 
3기 김시은
이번 벽화는 동아리 친구들뿐만 아니라 복지관의 선생님들과도 소통을 많이 하면서 진행이 되었기 때문인지 더 큰 만족감을 드리고 싶어 다들 정말로 열심히 했던 것 같습니다. 지루할 틈도 없이,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고 재미있게 일했습니다. 완성된 벽화에 선생님들과 저희 모두 완벽히 만족을 했던 가장 좋았던 활동이 아닌가 싶습니다. 다시 한 번 중계종합복지관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3기 정상혁
처음에는 이전에 했던 것보다 방대한 작업량에 어려움이 예상되었지만,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었습니다. 힘들었지만 벽화 그리는 것과 후배들, 친구들과 있는 것이 재미있었고, 그림을 다 완성했을 땐 굉장히 뿌듯했습니다. 밥도 챙겨주시고 재료도 잘 챙겨주신 복지관 선생님들 감사합니다.
 
3기 황지선
그 어느 때보다 그려야할 분량이 많았고 정해진 기간 안에 완성을 해야 했기에 끝나면 몸이 녹초가 될 정도로 다들 벽화에 열중하였습니다. 힘든 작업임에도 불평을 하거나 게을리 하는 친구는 없었습니다. 그 이유는 복지관에 계신 선생님들께서 칭찬도 많이 해주시고 정말 잘 챙겨주셨기 때문입니다. 저희가 그린 정말 좋은 벽화란 단순히 잘 그려서 나오는 게 아니라 벽화를 그리는 곳의 사람들이 좋아야 저희도 그 영향을 받아 더욱 더 좋은 그림이 나오게 됩니다. 그런 점에서 이번 벽화작업은 결과물이 정말 좋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제 개인적 생각으로도 마지막 작업이라 그런지 가장 마음에 들고 애착이 갑니다. 선생님들께서 좋아하시는 만큼 보람을 느끼는 작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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